버려진 고속도로서 전력생산 본격화  
남동발전, 고속도로태양광발전 1단계 프로젝트 준공  

2013년 03월 07일 (목) 13:12:53 김진철 기자 kjc@energytimes.kr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그 동안 수명이 다하거나 쓸모가 없어져 버려졌던 고속도로에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돼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갔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은 한국도로공사와 폐지된 전국의 고속도로 중 일사량 등 효율성을 고려해 총 25MW급 태양광발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총 13MW규모의 1단계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고 지난 6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은행과 하나대투증권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 속에서 진행됐으며, 경남·호남·충청권 50만㎡에서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될 경우 이 발전설비는 강원도 횡성군 규모의 도시에서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연간 1만400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날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고속도로태양광발전은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폐도 유휴부지에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으로 경제적인 태양광발전 개발에 매우 적합하며 1단계사업 준공을 통해 국토의 활용성을 높이고 태양광발전산업에 기여함은 물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산업육성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남동발전과 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 4월 SPC(특수목적법인)인 고속도로태양광발전(주)을 설립한 후 9월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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