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기차 65대 추가 보급, 충전기 늘린다

연말까지 급속충전기 10기 추가 구축
현재까지 52대 보급, 올해 내로 100대 돌파할 듯

울산시는 정부 지원 확대와 발맞춰 올해 연말까지 전기차 65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기도 확충한다. 현재까지 구축한 급속충전기 4기외에 연말까지 10기를 추가하고,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농소2동주민센터와 북구청, 동천체육관, 전하체육센터, 서생면사무소에 각 1대씩 설치된다. 나머지 5기는 한전과 협의해 설치 장소를 결정한다. 울산시 계획대로라면 구·군별로 2∼5대의 충전기가 확충된다.
전기차 구매자는 보조금 외에도 연간 13만원의 자동차세와 140만원의 취득세도 감면 받을 수 있다. 정부는 7월 8일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증액해 전기차 구입비를 휘발유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상대적으로 유지관리비가 저렴해 전기차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연료비는 130㎞를 운행하는데 3000∼4000원으로 휘발유차의 3분의 1수준이다.
한편 울산시는 2011년부터 전기차 보급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민간 37대, 관공서 15대 등 전기차 52대를 보급했다.
전기차 구매 신청은 울산시 거주자(만 18세 이상)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울산에 있는 기업, 법인, 단체가 전기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작성 : 2016년 08월 04일(목) 14:22
게시 : 2016년 08월 04일(목) 14:33

위대용 기자 wee@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