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LED 태양광 도로명판 설치 거리 밝힌다

부산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대상
전국 첫 도로명주소 특화거리 완료

부산시는 서면교차로~롯데호텔~온종합병원에 이르는 약 1㎞ 구간의 ‘서면메디컬스트리트’에 LED 태양광 도로명판 등 5종의 특화시설을 설치해 글로벌 도로명주소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구간에는 도로의 주요 지점마다 LED태양광 도로명판과 LED방향안내판 등을 설치, 야간에도 점등돼 운전자들이나 보행자들이 쉽게 의료거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닥형 LED태양광 경관조명은 약 15m 간격으로 보도에 설치해 관광객들이 바닥조명을 따라 메디컬스트리트의 전 구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야간 동선을 구축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물 입구에 부착해 주소확인뿐만 아니라 의료건물과 일반건물을 한눈에 구분할 수 있도록 했고, 건물번호판석(石)은 화강석에 세련된 디자인과 쉽게 눈에 띄는 전통 상감기법으로 건물번호를 새겨 시민들의 시선을 끈다.
이외에도 보도에 설치된 SMS 도로명판석(石)과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석 등을 설치해 기존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도시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행자 및 차량을 이용한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특화거리구간 주요 지점에 추가로 지역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각 구(군)을 대표하는 지역 16곳에 특화 거리를 추가로 선정해 오는 2021년까지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도로명주소 특화거리 조성으로 도로명주소 홍보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의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 창출의 시너지효과까지 기대된다”며 “전국 최초로 조성된 도로명주소 특화거리를 행정자치부와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 : 2016년 09월 20일(화) 16:36
게시 : 2016년 09월 21일(수) 13:52

김승교 기자 kimsk@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