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주택·복지시설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사업 추진
23일 에너지공단,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
주택 태양광 3kW 최대 451만원,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10kW 최대 2140만원 지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직무대행 고상호)는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창식),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치환)와 23일 제주도내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도민 에너지 복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도내 가구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비를 최대 451만원(가구당 3kW 설치 시 한국에너지공단 351만원, 제주에너지공사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2017년도 태양광발전설비 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301만원을 지원했던 것에 비해 50% 증가해 작년 대비 150만원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체결을 통해 협의회가 선정하는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비로 시설당 10kW규모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건물지원) 사업과 연계할 경우 10kW설비 기준 시설 당 최대 2140만원의 지원금 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연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주택 746가구 2240kW, 복지시설 16개소 156kW의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도 제주에너지공사는 5억원을 투입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발전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고 관련 기관들과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해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이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 : 2017년 01월 24일(화) 08:54
게시 : 2017년 01월 24일(화) 08:54

박경민 기자 pkm@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