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ESS 융합 비즈니스 전망은?
15일 태양광 중심 에너지 ICT 융합 시장 전망 세미나 개최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시장의 현황과 앞으로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ICT융합지원센터와 한국에너지융합협회는 태양광, ESS를 중심으로한 융합 시장의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오는 15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에너지 ICT 융합 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태양광 시장의 경쟁력 분석(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박사), PV+ESS 모델의 활성화 조건(이구 에스에너지 사업본부장),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융합 시장 확대를 위한 수익 창출 방안(배성용 이맥스파워 대표)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정부는 ESS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풍력, 태양광 발전과 ESS를 연계할 경우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은 올해 REC 가중치 5.0이 적용되면서 관련 산업도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최 측은 태양광 연계형 ESS 사업이 융합 산업의 대표적인 사례로서 앞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분산자원인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이를 그리드에 안정적으로 이어주는 ESS를 중심으로 융합되고 적용되면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네비건트리서치도 에너지 산업의 핵심 디바이스인 태양광시스템과 ESS 연계 시장은 2016년 1GW 시장에서 2024년 14GW시장으로 크게 성장할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투자 규모도 23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이미 3.6GW(누적기준)를 넘어섰고, 풍력 시장 또한 856MW가 보급되면서 에너지저장장치의 필요성과 이의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이 대두되고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에너지 시장의 트랜드가 단품에서 솔루션 비즈니스로, 그리드의 운영이 단방향에서 쌍방향으로 전환되면서,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ICT 융합 모델이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관련 제품들의 기술 동향과 함께 시장에서의 반응, 시장 성장을 위한 수익 창출 조건 등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고, 사전 등록은 러닝카페(learningcafe.co.kr)에서 하면 된다.
작성 : 2017년 03월 09일(목) 12:46
게시 : 2017년 03월 10일(금) 10:15

위대용 기자 wee@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