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매봉산풍력발전단지를 명품발전소로 조성할 터’
17일 태백시와 풍력개발 1GW 달성 다짐대회 개최

한국중부발전과 태백시가 매봉산풍력발전단지를 명품발전소로 만드는 데 협력키로 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17일 강원도 태백시 소재 매봉산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개발 1GW 달성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중부발전이 지난해 4월 태백시로부터 매봉산풍력발전단지를 매입한 이후 매봉산풍력단지 정상화를 기념하고, 2024년까지 한국중부발전의 풍력개발 1GW 달성과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재건설에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사업은 기존의 매봉산풍력발전단지(8.8MW)를 철거한 후 용량을 18MW로 증대해서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자체 기술로 풍황자원분석부터 재배치, 설계, 건설, 운영까지 맡을 계획이며, 국내 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의 롤 모델로 풍력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준공이후에는 연간 50GWh의 친환경 무공해전력을 생산해 약 1만4천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2019년부터 연간 약 5만 REC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신재생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행사에 풍황 자원이 우수한 태백시와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태백시와 함께 매봉산 풍력단지를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관광자원 및 체험현장은 물론, 명실상부한 명품 풍력발전소로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6년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이중 풍력분야에서 점진적인 자체 기술역량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형 대용량 사업 개발추진으로 RPS 전체 의무량의 약 30%를 풍력발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작성 : 2017년 04월 17일(월) 15:08
게시 : 2017년 04월 17일(월) 15:16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