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북지역 196개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학교태양광사업 활발, 전국적 사업 확대 기대









한전, 경북지역 196개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학교태양광사업 활발, 전국적 사업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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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경북지역 196개 학교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5일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과 김시호 한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의 초·중·고교 및 폐교를 대상으로 옥상 유휴공간에 약 2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한전은 햇빛새싹발전소(주)와 함께 196개 학교(학교 158, 폐교 38)에 100kW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참여 학교에는 연 400만원(1kW당 4만원)의 옥상 임대료와 설치지원금 7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추후 운영실적 분석 후 추가 수익에 대해서도 학교에 환원할 계획이며, 학교 전기설비 무상점검, 에너지컨설팅,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 구축, 전기 및 에너지 관련 교육활동 등의 지원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태양광사업 참여 학교 확보를 위한 홍보와 학교 현장조사 및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적 업무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적극 협력한다.

이번 MOU는 작년 대전과 서울시교육청, 올 1월 경남도교육청, 5월 포스코 교육재단에 이은 5번째로, 한전은 지난 4월 학교 태양광사업 활성화 방안 발표와 더불어 이번 업무협약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추진동력이 돼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학교 옥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가 총 50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전국 2500개 학교 옥상에 총 250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전력생산 및 사업운영을 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특수목적법인(SPC)인 ‘햇빛새싹발전소(주)’를 설립해 추진중이다.

김시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태양광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 되는데 큰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며 “ 한전은 설치지원금 지급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 : 2017년 06월 06일(화) 09:00
게시 : 2017년 06월 06일(화) 09:02

유희덕 기자 yuhd@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