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태양광 유지보수 서비스, 시민들이 직접 해볼까
서울시 협치-에너지서비스시범사업의 일환 … "9월부터는 ‘WATTMALL’ 만들어 판매와 홍보할 것"
성대골사람들과 에너지서비스민간전문가가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3kW
이상의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한 세대들을 대상으로 유지보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자체나 보급업체가 아닌 민간이 태양광 발전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서비스는 성대골사람들과 서울시의 협치 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서비스
시범사업 중 하나의 프로젝트다. 에너지서비스 시범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생산을
일자리로!’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역맞춤형 교육컨설팅, DIY 집수리 컨설팅, 주택용
태양광 유지보수 서비스 3개 분야 서비스를 비롯해 에너지절약물품을 모아 놓은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이다.
성대골사람들 측에서는 “주택용 태양광발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듈에 이상은 없는지, 인버터나 접속반과 계측기는 제대로 작동하는지,
연결선이나 지지대에 이상은 없는지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관리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가정이 많아 설치 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데 착안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의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 가정이라면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의
콜센터를 이용해 사후관리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는 것과 달리 3kW 이상의 주택용 태양광 대상으로는 원스탑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성대골사람들은 2015년 이전 3kW 이상의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한
세대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 현황을 조사하고 구조물과 모듈, 인버터 등의 설치 상태를
진단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발전량을 체크하는 것과 함께 모듈의
오염도 확인, 핫스팟을 체크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사후 유지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성대골사람들은 이달 17일 기준으로 강동구 십자성마을, 동작구 성대골마을,
성북구 삼덕마을 등에서 신청을 받아 1차 서비스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후 7월말에 2차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8월까지 각각의 서비스를 개발한 후 9월부터는 ‘WATTMALL’이라는
이름의 쇼룸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판매와 홍보를 한다.
작성 : 2018년 07월 25일(수) 09:50
게시 : 2018년 07월 25일(수) 0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