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kW급 태양광PCS 기술 미얀마 대학에 기증
실증단지 구축 차원, 안정적 전기공급 기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 일환으로 개발된 6kW급 태양광PCS 기술이 미얀마 양곤기술대학에 기증됐다.
‘Development of 6kw Grid-Connected Hybrid PV PCS with High-Efficiency for EMS’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케이디파워, 연세대 등이 참여해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최근 3년 간의 연구결과물이 실증단지 구축 차원에서 미얀마 양곤기술대학에 기증된 것이다.
‘Development of 6kw Grid-Connected Hybrid PV PCS with High-Efficiency for EMS’는 전기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시스템의 불안정한 전기 공급을 배터리 충·방전 시스템으로 보완해 안정적인 전기공급에 일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정전 시 계통을 차단하고, 부하에만 전원을 공급해 독립적으로 비상발전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공급이 불안정한 미얀마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된다.
양곤기술대학교는 실증단지를 통해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 이 시스템은 학생들의 교육자료로도 이용된다.
실증단지 운영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 등은 앞으로 미얀마, 동남아 지역에 최적화된 태양광시스템의 사업화에 활용될 전망이다.

작성 : 2016년 03월 31일(목) 15:20
게시 : 2016년 04월 01일(금) 12:11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