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태양광 판매사업자 210MW 선정

오는 18일부터 용량별 접수 시작
100kW 미만 설비에 60% 우선 배정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인 210MW로 열린다. 이 중 60%는 100kW 미만 소규모 사업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16년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REC) 판매사업자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18일~22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00kW급 이상은 25일~27일까지 사흘 간이다.

태양광 REC 판매사업자 선정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공급의무기관들이 직접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거나 자체적으로 입찰하는 것과는 별도로,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판매 기회를 주기 위한 계약방식이다. 상·하반기로 나눠 해마다 두 차례 사업자를 선정한다

올해 상반기 판매사업자 선정시장은 지난해 하반기(183MW)보다 37MW 늘어난 210MW다.

한수원, 남동발전, 동서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이 30MW씩 의뢰했고 포스코에너지, 수자원공사가 각각 10MW로 그 뒤를 이었다. 동두천드림파워, 평택에너지서비스도 각각 5MW를 신청했다.

상한가격은 1REC당 14만5670원(육지), 12만4000원(제주)이다. 평가는 판매가격 70%, 사업내역서 30%로 이뤄지며, 특히 선정용량의 60% 이상은 100kW 미만 소규모 사업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27일에 발표된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태양광과 비태양광 시장 통합 이후 태양광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발맞춰 선정시장을 확대해 소규모 사업자의 거래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 : 2016년 04월 07일(목) 17:12
게시 : 2016년 04월 07일(목) 17:13

박은지 기자 pej@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