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열요금 4.58% 인하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달 1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을 사용요금 기준 4.58% 인하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연료비 변동요인이 발생하는 즉시 요금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난방의 주요 연료인 도시가스 요금 조정과 동시에 열요금도 조정하는 방식의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1·3·5·7·9·11월 도시가스요금이 조정되면, 천연가스가 지역난방 연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열요금도 조정된다.

이에 공사는 이번 도시가스요금 조정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열요금을 사용요금 기준 4.58% 인하신고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요금인하는 지난 1월 7.36%, 3월 7.77% 인하에 이은 올해 세번째 요금조정으로, 지역난방 아파트 전용면적 85㎡(종전 32평 기준) 세대는 월평균 약2400원 정도의 난방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가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열요금을 조정해 고객의 눈높이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작성 : 2016년 05월 01일(일) 23:30
게시 : 2016년 05월 01일(일) 23:30

박은지 기자 pej@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