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센터, 주택·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에 6억원 투입
3개 분야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 실시

경기에너지센터가 6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경기에너지센터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2016년 경기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일부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의 추가수요에 대응하고, 도민들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사업은 ▲주택지원사업 ▲태양광 대여사업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 등으로 추진된다.

주택지원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 중인 ‘2016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선정된 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지열 설치 시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3억 원이 배정됐다.

태양광 설비(3kW이하)는 1kW당 33만 원을, 지열 설비(17.5kW이하)는 1kW당 5만8000원을 지원한다.

태양열 설비의 경우 강제순환식(집열면적 20㎡이하)은 1㎡당 5만 원, 자연대류형(집열면적 6㎡급)은 대당 30만 원을 지원한다. 단 도서지역의 경우 20%를 가산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태양광 대여사업에는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태양광 대여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는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의 각 주택 소유자는 별도의 설치비 없이 대여사업자에게 일정 금액의 대여료만 내면 된다. 보조금은 1kW당 60만 원까지 지원되며, 보조금이 지급되는 만큼 대여료의 가격도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급사업도 지원 목록에 포함됐다.

대상은 총 100개 이상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난간거치형·고정식·이동식)를 보급할 수 있는 공동주택 단지다.

경기에너지센터는 사업에 참여하는 시공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6000만원으로 책정했다. 200W이하 설비의 경우 W당 1500원을, 200W 초과 500W이하는 W당 1000원을, 500W초과 1kW미만은 W당 500원을 지원한다.

경기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사업에 참여할 시공업체와 대여사업자는 오는 7월 22일까지 필수서류를 구비해 경기에너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며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 : 2016년 06월 22일(수) 11:24
게시 : 2016년 06월 22일(수) 11:24

박은지 기자 pej@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