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광주시와 손잡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 추진
광주시 분산특구 모델 구현에 필요한 에너지ICT솔루션 지원...업무협약 체결
한전KDN이 광주시와 협력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에 나섰다.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9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 등과 함께 ‘광주지역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특화지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하 분산특구)’ 운영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는 광주광역시, 광주도시공사, 지역 에너지기업 등 6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기술 교류와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분산특구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집단에너지 등 분산형 에너지원을 지역 단위에서 직접 생산하고 사용하는 것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한 특별구역이다. 분산특구 안에서는 분산에너지 사업자가 발전‧판매 사업을 동시에 할 수 있고, 한국전력과 다른 요금을 도입하는 것도 부분적으로 허용된다.
참여 기관들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조성 ▲관련 정책 수립 및 실현 ▲신기술 개발 및 실증 ▲에너지 신산업 기업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전력 신산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미 구축된 태양광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에너지원에 클라우드 기반 첨단 에너지ICT 솔루션을 연계하는 신산업활성화형 모델로 도심형 분산에너지 마켓플레이스 실증을 계획 중이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특구 지정 사업 참여를 공식화하고, 참여 기관들과 협력해 선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광주시 분산특구 모델의 핵심기술인 공공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종합관리시스템(MG-EMS), 가상발전소(VPP), 마이크로인버터 등 첨단 에너지ICT솔루션 지원으로 분산에너지 마켓플레이스 구현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협약을 통해 광주시, 참여기관과의 긴밀한 교류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이 반드시 성사되길 기원한자”면서 “성공적인 분산특구 지정과 분산에너지 마켓플레이스 구축으로 에너지산업의 발전에 한전KDN의 기술력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