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공공기관 1호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28일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중소기업과 3년간 500억 규모 지원 협약
 

28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제7회 허들링컴퍼니 컨퍼런스에서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경원현 이업종협의회장
(왼쪽부터)이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공공기관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중소기업과
대중소기업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협력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는 한편, 상생결제확대를 통해 대금지급의 안정성 확보,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기술개발 지원, 창업벤처기업 육성, 해외동반진출 등의 동반성장 활동 추진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력사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6월 28, 29일 1박 2일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유향열 사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경원현 이업종협의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허들링컴퍼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중소기업간 편견과 갈등을 해소하고 이해와 화합을 통해 소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소통과 화합을 선도하는 남동발전의
역할제고와 동시에 상반기 결산, 동반성장 성과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동발전은 KWC-30기업에 비엠티, 와이피피를, 중핵기업에 휴먼아이씨티,
디엠티, 신라이노텍를 선정하고, 기업당 1~5억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은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22:16
게시 : 2018년 07월 01일(일) 22:18
 
정형석 기자 azar76@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