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고용디딤돌로 청년 취업난 해소 앞장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 4월까지 실시한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고용디디돌 프로그램은 남동발전이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 선도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30명의 훈련생 중 22명이 우수 협력 중소기업에 채용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훈련생들은 한 달 간 발전분야 관련 이론과 실습, On-line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직무교육을 받았다. 이후 3개월 간 남동발전의 우수 협력 중소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면서 현장 실무능력을 쌓았다.
이 기간 남동발전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비와 인턴급여 전액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 남동발전 측은 지난 17일 열린 고용노동부 간담회에서 김은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장이 “남동발전이 선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잘 수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타 공공기관에서도 남동발전 사례를 공유해 고용디딤돌이 확산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남동발전은 프로그램의 성과를 한전 및 발전공기업들과 공유하고, 고용디딤돌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업체인 오인수 제스엔지니어링 대표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 구직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제도시행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김응식 씨는 "고용디딤돌을 통해 직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제도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성 : 2016년 06월 09일(목) 10:03
게시 : 2016년 06월 09일(목) 10:03

조정훈 기자 jojh@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