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 여수서 전기공사 초급기술자 양성 나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도회장 김정호)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남 여수시 소재 호텔 마띠유에서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전기공사 초급기술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여수공업고등학교와 순천공업고등학교 등 전남 동부지역의 공업계 고등학교 전기과 재학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학생들에게 ‘전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시공업계로의 진입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를 통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시공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회는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산업분야에 대한 소개에 이어 전기공사현장, 수변전설비, 접지공사 등 실무과정 강의가 진행됐다. 전기공사업 관련 제도에 대한 해설 등의 순서도 이어졌다.
도회 측은 이번 교육이 공업계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초급기술자격 획득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이들 청년 인재들이 전기공사업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회는 전남전업인장학회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부담해야 할 교육비와 수첩발급비 등 제반비용 전액을 책임지며 학생들의 지원에 힘을 보탰다.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데에도 앞장섰다.
한편 도회는 지난 8월 목포공업고등학교에서 목포공업고와 구림공업고, 해남공업고 등 3개 학교 재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를 통해 도회는 올 한해 동안 지역 공업계 고등학교 재학생 220여명을 초급기술자로 배출하는 등 지역 청년인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작성 : 2016년 10월 20일(목) 13:02
게시 : 2016년 11월 03일(목) 15:57

조정훈 기자 jojh@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