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서 길을 찾다)전기공사협회 인력개발원
6000명 신규 기능 인력・11만명 이상 교육생 배출, 체계적이고 현장중심 교육 ‘정평’
반세기 전기시공 전문인력 양성 요람 ‘자리매김’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 전기공사인력개발원은 협회가 1967년 전기시공업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전액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 교육훈련기관이다.
올해 설립 50년을 맞이한 전기공사인력개발원은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듯 지금껏 전기시공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요람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왔다.
전기공사인력개발원은 ▲기능인력 양성사업 ▲기술자 경력관리 ▲기술자 양성(승급) 교육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가공 및 지중배전 기술교육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까지 약 6000명의 신규 기능 인력과 11만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 명실 공히 전기시공업계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탄탄히 뿌리내렸다.
기능인력 양성사업은 전기시공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젊은 인력 배출을 목적으로 한다.
전기공사인력개발원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요지향적인 실무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7년 연속 정부의 훈련기관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 최고의 교육 커리큘럼을 자랑하고 있으며 교육생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기능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인력은 172명에 달한다.
전기공사 기술자 경력관리는 신규 및 경력 추가 등으로 등급이 변경된 기술자 9000여명에 대해 심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약 8700명에게 전기공사기술자 신규 경력수첩을 발급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기술자 경력관리가 가능하며 공정한 정부 위탁업무를 수행, 협회의 대외 공신력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전기공사기술자 양성(승급)교육은 전기공사기술자 신규 및 등급 변경 신청자를 위해 실무지식과 신기술에 대해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기공사인력개발원은 능력 있는 강사진을 확보하고 신기술 등이 반영된 교재를 개발함으로써 우수한 기술자를 양성, 전기공사 시공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히 시공 현장의 실무기술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요처와 교육생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5556명이 기술자 양성교육을 수료했다.
재직자 직무능력향상 가공 및 지중배전 기술교육은 전기공사인력개발원의 특화된 과정이다.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환급제도와 유급휴가훈련제도를 도입해 회원사의 교육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연간 교육일정을 사전에 공지해 회원사에 재직 중인 근로자가 한전 가공 및 지중배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공배전 전공교육 70명, 지중배전 전공교육 62명이 수료했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와 폴리텍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초·중급단계의 신규 기능인력 양성에서부터 고급 이상의 숙련된 인력 양성까지 전 분야를 총괄한다. 가공배전현장실무, 전기설비시공실무 마스터, 전기공사 신성장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으로 나눠 교육과정을 마련, 교육생의 만족도 높은 편이다.
자체 교육여건이 부족한 회원사를 대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직 근로자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전기공사인력개발원의 중요한 사업 분야다. 최신 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전문인력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기공사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현장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한편 인터넷 원격훈련 학습시스템과 온라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교육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시공업계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 2017년 01월 02일(월) 10:13
게시 : 2017년 01월 04일(수) 14:21

진시현 기자 jinsh@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