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기공사비지수 전월대비 0.2% 올라

지난달 전기공사비지수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19일 한국전기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기공사비지수는 140.06으로 전월대비 0.29p(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8.9%에 해당하는 11.39p가 올랐다.
전기공사비지수에 영향을 주는 생산자물가지수의 경우 지난 6월 석탄 및 석유제품이 4% 줄고, 제1차금속제품이 1.5%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원대비 0.4% 내렸으나, 노무비가 0.7% 인상되면서 전기공사비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5월 대비 상승률 폭이 높은 분야별 지수는 변전기기설치가 0.7%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발전설비보수 0.5%, 가공송전‧지중배전 0.4%, 지중송전 0.3%, 변전기타‧공동주택 0.2%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산업연구원은 지난 6월 전기공사비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기여율 상위품목과 관련해 동1차정련품이 5.6% 올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계장비운용리스 3.37%, 전력선 1.94%, 절연전선 0.57%, 에폭시도료 0.51% 등이 전기공사비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게 전기산업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작성 : 2017년 07월 20일(목) 09:06
게시 : 2017년 07월 20일(목) 18:09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